영화 줄거리 : 깐깐한 미스 데이지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의 주인공 '미스 데이지'는 젊었을 적 교사 생활을 한 인물입니다. 그녀는 깐깐하고 흐트러짐 없는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깐깐한 성격에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싫어하고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까탈스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아들조차 그녀를 까탈스럽다고 표현합니다.
필요 물품을 사기 위해 그녀는 직접 시장에 갑니다. 이 장면에서도 남들에게 쉽게 부탁하지 않고 직접 물건을 사 와야 하는 그녀의 까탈스러운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72살인 나이에 직접 운전을 합니다. 평소대로 그녀는 자동차에 직접 시동을 겁니다. 그리고 출발합니다. 하지만 다른 날과는 다르게 기어 조작 실수로 사고를 내게 됩니다. 평상시 그녀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다행히 그녀는 다친 곳은 없었지만, 그녀 스스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다행히 근처에 살던 아들이 달려와 그녀를 보살핍니다. 그녀의 아들은 그녀에게 72살이 되어었으니 직접 운전하는 것을 그만두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그녀는 자존심이 무척 상합니다.
그녀의 아들은 사업을 크게 운영하며 많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전기사를 고용할 능력이 충분했습니다. 그녀의 아들은 어머니를 위한 운전기사 '호크'를 고용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녀의 아들은 운전기사에게 경고합니다. "우리 어머니는 정말 까탈스러워요." 호크는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도 세상을 만드는데 7일이 걸렸습니다. 6일 만에 저는 해낼 겁니다." 호크가 미스 데이지의 집에 등장했지만, 미스 데이지는 호크를 싫어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가는 길에 항상 호크가 달라붙습니다.
미스 데이지와 호크와의 우정
미스 데이지의 마음의 문을 연 호크는 몇 해를 미스 데이지의 운전기사로 보내게 됩니다. 호크가 그녀의 운전기사로 고용된 동안 그녀와 호크는 깊은 우정을 쌓게 됩니다. 미스 데이지가 호크를 그녀의 남편의 무덤에 데려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호크가 문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미스 데이지는 호크가 무안하지 않도록 글자를 알려줍니다. 그들의 우정은 더욱 깊어집니다. 미스 데이지 집에서 오랫동안 가정부로 일하던 아델리아가 죽게 되고 나이 든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게 됩니다. 미스 데이지는 그런 속에서 치매를 앓게 되고 그것을 호크가 발견합니다. 호크는 미스 데이지가 당황하지 않도록 보살펴주고 아들에게 연락합니다. 아들은 미스 데이지를 요양원에 머물게 합니다. 몇 해가 지나고 호크와 미스 데이지의 아들이 요양원에 찾아갑니다. 미스 데이지가 머물고 있던 요양원으로 찾아갑니다. 요양원에서 미스 데이지와 호크가 서로 안부를 묻고 간식을 떠먹여 주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후기
미스 데이지와 호크의 우정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미스 데이지가 그녀의 아들보다 호크를 더 편안해하며 손을 잡고 안부를 묻는 장면에서 뭉클한 그들의 우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이 들어가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노인이 되는 과정이 서글퍼보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노인이 되고 누구나 노후를 맞이합니다. 기억력이 쇠퇴하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가족과 멀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인생의 수순일 수 있습니다. 노인이 되는 과정에서 만나는 진실된 친구 한 명이 얼마나 값진 존재인지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에만 친구를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노년기에도 친구를 만들 수 있고 인생을 살아온 사람끼리 더 깊은 관계가 될 수 있음을 영화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잘 사귄 한 명의 친구는 열 명의 가족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 심리적인 안정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는 사귈 수 있고 오래가는 우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sns상에서만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가 아니라 직접 찾아가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친구가 우리에게는 과연 몇 명이나 있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깊은 우정에 감동받고 싶다면, 노년기의 생활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면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