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 등장인물
영화 비밀의 화원에서는 어린 소녀 메리와 그의 사촌 콜린, 그리고 하인 디콘이 등장합니다. 메리는 부유한 집안의 자제로 부모님과 함께 인도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메리는 부모님으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지는 못합니다. 아버지는 메리에게 관심이 없었고 어머니는 매일 파티를 즐길 뿐이었습니다. 여느 날처럼 파티가 열리는 날 밤, 메리는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부모님에게 심통이 나게 됩니다. 그러다 어머니 화장대에 분풀이를 하게 되고 부서진 코끼리 조각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순간 부모님이 들어오시는 걸 알게 되고 침대 밑에 숨게 됩니다. 불행히도 그 순간 그들이 있던 공간에 불이 나게 되고 메리는 안타깝게도 혼자 지내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메리는 영국에 있는 이모부에게 보내지게 됩니다. 한 번도 본 적 없던 이모부의 저택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디콘과 메리와 콜린이 이야기의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주요 줄거리
혼자가 된 메리는 이모부 집에 맡겨지게 됩니다. 그래서 영국에 오게 됩니다. 영국 이모부집에 맡겨졌지만 이모부집의 상황도 좋지 않았습니다. 이모가 콜린을 낳고 죽게 되자 이모부도 정신적 충격을 받아 집에 머물리 않고 방황하게 됩니다. 또한 콜린도 본인의 곁을 떠날까 봐 콜린이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고 아무하고도 만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콜린은 성장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걷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메리가 이모부집에 도착한 뒤로 메리를 돌보아주는 메드록 부인은 메리를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메드록 부인은 메리가 이 집에 피해를 끼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메리와 콜린을 만나지 못하게 합니다.
호기심이 많은 메리는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보다 어떤 열쇠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열쇠는 폐쇄된 정원을 여는 열쇠였습니다.
메리는 열쇠를 발견한 방이 이모의 방이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왜냐하면 그곳에서도 메리 어머니가 갖고있던 코끼리 조각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메리의 어머니와 이모는 쌍둥이 자매였습니다. 메리는 이모와 똑 닮은 외모였습니다.
메리는 무료하여 저택의 정원을 둘러보다 폐쇄된 정원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 정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드디어 폐쇄된 정원을 열 수 있는 열쇠 구멍을 발견하게 되고 이모 방에서 발견한 열쇠를 이용하여 정원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자연을 친구로 생각하는 디콘을 만나게 됩니다.
이모부에게 허락을 받고 비밀의 정원에 아이들은 꽃씨를 뿌리고 정원을 가꾸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흘러 겁이 많던 콜린을 메리와 디콘이 정원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콜린과 메리와 디콘이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셋은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합니다.
메드록 부인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메리를 내쫓으려 하지만 콜린이 이것을 막아섭니다.
나중에 이모부가 저택으로 돌아오고 아내의 죽음 이후 방치됐던 정원이 다시금 활기를 찾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비로소 메리는 울 수 있는 어린이가 되어갑니다. 그전까지는 슬퍼도 울지 않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 생각했던 메리였는데 우정을 알고 사랑을 받으며 달라집니다. 메리는 사촌과 친구와 함께 건강한 어린이가 되어갑니다. 그 모습이 감동스럽습니다.
이모부는 자신의 아들 콜린을 돌보게 됩니다. 메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게 됩니다. 콜린과 메리, 디콘은 정원에서부터 행복하고 건강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후기
아름다운 어린시절의 존재는 삶을 살아가는 데 희망을 줍니다. 영화를 보면 다음과 같은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자연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가 건강하다.' 자연 속에서의 기억과 추억이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어린 시절의 순수한 우정도 이 영화의 중요한 소재입니다. 이해 관계없는 순수한 우정이야말로 어린이들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아닌가 싶습니다.
메리와 콜린, 디콘의 표정을 보며 오랜만에 어린아이같이 웃음 짓고 울어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셋의 우정이 부럽습니다. 또한 그들이 추억도 부럽습니다. 오랜만에 동심을 느끼고 싶은 어른이라면 영화 비밀의 화원을 추천합니다.